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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국교육행정학회 방문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교육행정학회 제47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반상진입니다. 2019년 기해년을 맞아 학회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이 모두 성취되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교육행정학회가 창립총회를 거쳐 출범한 해가 1967년 2월이니 벌써 52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한국교육행정학회가 사단법인화로 전환되어 새롭게 거듭나는 역사적인 한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본 학회가 법인화됨에 따라 학회 고유의 공간 확보에 의한 회원 간 소통 공간 마련, 학회 자료의 체계적 관리운영, 학회 재정 관리의 투명성, 연구 수주에서의 편의성,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한 재정 확보 등 학회의 안정적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노력해 주신 전임 회장님, 학회 법인화 TF 위원장님과 위원님들, 많은 의견을 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어려운 책무를 맡아 주신 학회 이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본 학회는 교육행정학의 이론 탐구, 교육현상 분석 연구, 교육정책 및 제도의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성 탐색 연구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우리 학회의 위상과 영향력은 교육계에서는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학회가 창립된 이후 역대 회장님과 임원진, 그리고 회원들의 헌신과 참여로 한국 교육행정학의 발전을 선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는 엄청난 역사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광장을 밝게 비췄던 촛불의 물결과 남북 정상의 판문점에서의 정상회담 등 국내 정세의 변화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인구절벽, 제4차 산업혁명, 저성장시대, 초연결사회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이 개인의 삶뿐 아니라 국가 전체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가히 시대 격변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시대 격변기는 교육과 연동하여 위기이자 기회의 요인으로 작동될 수 있습니다. 인구절벽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현상은 교육투자 확대 및 새로운 교육생태계 발현을 위한 학교교육의 패러다임 개편을 요구하고 있고, 제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사회가 우리 교육계에 주는 시사점은 집단 창의성, 상호 협업능력, 소통능력 등이 강조되는 이른바 공유 교육철학의 확산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우리 교육을 지배해 온 개인간·학교간 경쟁 패러다임으로 교육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 시대 격변기를 맞이하여 여전히 유효한 지, 이제는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육경쟁력이 개별 학교에서가 아닌 학교간 네트워크 및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강화되는, 이른바 공유 교육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육양극화와 학교서열구조, 학력학벌구조를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시대 격변기에 대비하여, 위기 요인을 최소화하고 기회의 요인을 극대화시키는 새로운 교육가치와 교육패러다임을 미래 국가 의제로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학회 활동과 학술대회는 이러한 쟁점과 새로운 교육체제 대전환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열린 학문의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학회 발전을 위해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조언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교육행정 연구의 대내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회원 확대, 학술지의 지속적인 발전, 교육계 현안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국내외 학술대회 및 포럼, 그리고 연구자료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하여 회원님들이 보다 더 학회에 편하고 유익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대 격변기에 교육계가 적극 대응해야 하는 현실에서 한국교육행정학회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면서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 학문적 발전을 이끌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님들의 학문적 발전은 물론 댁내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반상진 올림